면허 따고 8년 동안 안 탔습니다. 정확히는 면허 따자마자 한 번 탔다가 좌회전에서 사고 날 뻔해서 그 뒤로 안 탄 거예요.
좌회전 신호 보고 꺾었는데 맞은편에서 직진 차가 오는 거 보고 급브레이크 밟았거든요. 옆에 아버지가 안 계셨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그 뒤로 운전이 트라우마가 됐는데, 사실 좌회전만 무서운 거였어요. 근데 좌회전 없이 운전할 수는 없잖아요 ㅋㅋ
올해 결혼하면서 시댁 갈 일이 생기니까 더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연수 알아봐줬어요.

강남구에서 하시는 강사님이었는데, 처음에 전화로 사고 날 뻔한 경험 말씀드렸어요. 강사님이 "그때 신호를 잘못 본 건지, 타이밍 문제였는지 같이 파악해봐요" 하셨습니다.
첫날은 목요일 오후 2시에 압구정역 근처에서 만났어요. 날씨가 흐렸는데, 강사님 차가 기아 K3이었습니다.
1일차 앞부분은 이면도로에서 기본 운전 감각 되살리기 했어요. 8년이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서요. 브레이크 감각이랑 가속 감각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후반에 신사동 쪽 작은 교차로에서 좌회전 연습을 시작했어요. 차 적은 곳에서 먼저 하자고 하셨거든요.
첫 좌회전 할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근데 강사님이 "화살표 신호 확인하셨죠? 이건 보호 좌회전이라 맞은편 차 안 와요, 안심하세요" 하셨습니다.

보호 좌회전이랑 비보호 좌회전 차이를 이날 처음 제대로 이해했어요. 학원에서 분명 배웠을 텐데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강사님이 "비보호는 화살표 없이 초록불일 때 알아서 가는 거예요, 맞은편 차 없을 때만 가세요" 하셨습니다.
2일차 토요일 오전, 이날은 강남대로 나갔어요. 큰 도로 좌회전을 해야 하니까요.
강남역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데, 차가 많아서 진짜 긴장했어요. 근데 여기는 보호 좌회전이라 신호만 잘 보면 됐습니다. 강사님이 "신호 보고 앞차 따라가세요, 혼자 판단하려고 하지 마세요" 하셨어요.
도곡동 쪽으로 이동해서 비보호 좌회전도 연습했어요. 이게 진짜 어려웠습니다. 맞은편 차 속도를 보고 내가 갈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하잖아요.
강사님이 "확신이 없으면 안 가는 게 맞아요. 뒤에서 빵빵거려도 무시하세요. 사고 나면 빵빵거린 사람이 책임 안 져요" 하셨는데, 이 말이 진짜 위안이 됐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에서 두 번 정도 타이밍 놓쳐서 신호 한 번 더 기다렸어요. 강사님이 "잘했어요, 무리하는 것보다 백배 나아요" 하셨습니다.
3일차 월요일 오후에는 양재역, 교대역 근처 등 여러 교차로를 돌면서 좌회전만 집중적으로 했어요. 보호 좌회전 다섯 번, 비보호 세 번 정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강사님이 "8년 전 사고는 아마 비보호 좌회전이었을 거예요. 보호 좌회전은 신호만 보면 안전해요"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맞았어요. 그때 화살표 신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일 배우고 나서 좌회전이 안 무서워진 건 아니에요. 솔직히 아직 긴장돼요. 근데 보호랑 비보호 구분할 줄 알고, 비보호일 때는 확신 없으면 안 간다는 원칙이 생겼으니까 예전처럼 공포스럽지는 않습니다.
좌회전 때문에 운전 못 하시는 분들,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강사님도 이런 분들 많이 보셨다고 하셨어요. 한번 제대로 배우면 원리를 알게 되니까 많이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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